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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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한일관 대표 사망, 죄스러운 마음…머리숙여 사죄"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21 12:37 수정 2017.10.21 12:57 조회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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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겸 가수 최시원이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최시원은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JTBC는 20일 오후 한일관 대표 김모씨(53)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던 개에 물린 지 사흘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족 2명과 함께 탔다.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의 정강이를 물었다. 당시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숨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해당 개는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으로, 사고 당시 최시원의 아버지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최시원이 게재한 공식입장 전문-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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