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부산)이정아 기자]블랙핑크가 통통 튀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 공연이 22일 오후 7시부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진행은 배우 남궁민이 맡았다. 총 5만 여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4인 4색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과 '불장난' 무대를 선사했다.
블랙핑크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호흡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의 노래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다.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 단일 싱글로 K팝 걸그룹 최초 해외 아이튠즈 18개국 1위를 하는 등 성과를 냈다. '불장난' 역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노래로 블랙핑크의 재기발랄한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서병수 부산 시장, 배우 김소현 등이 나서 BO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APINK, ASTRO, B.A.P, GOT7, NCT 127, SF9, 뉴이스트 W, 모모랜드, 블랙핑크, 아이콘, 여자친구, 워너원, 젝스키스 등이 출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배우 남궁민이 메인 MC를 맡고, 서병수 부산 시장을 비롯해 워너원 강다니엘, 젝스키스 이재진, 배우 김소현,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등이 프리젠터로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BOF 개막 공연은 오후 7시부터 MTV 아시아를 통해 18개국에 동시 생중계되고, 이날 밤 11시 5분 SBS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강력해진 오감 만족 콘텐츠를 제공한다. 22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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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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