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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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방송사고? NO!"…아이콘만의 재기발랄 무대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0.22 19:59 조회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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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아이콘이 개성 가득한 무대로 BOF를 장식했다.

22일 오후 7시부터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 개막공연이 열렸다. 여섯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이날 메인 MC를 맡은 배우 남궁민이 다음 차례의 가수를 소개하려던 찰나, 갑자기 남궁민의 멘트가 끊기고 무대 한 쪽에서 아이콘 멤버들이 튀어나왔다. MC 멘트와 음악 시작이 엉킨 방송사고로 보였다. 하지만 이는 장난꾸러기 같은 아이콘의 개성을 살려 사전에 연출한, 아이콘만의 이색적인 등장이었다.

아이콘은 무대로 뛰어가며 남궁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무대 중앙에 자리잡은 아이콘은 '블링블링'과 '벌떼'를 불러 현장에 모인 5만 관객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APINK, ASTRO, B.A.P, GOT7, NCT 127, SF9, 뉴이스트 W, 모모랜드, 블랙핑크, 아이콘, 여자친구, 워너원, 젝스키스 등이 출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배우 남궁민이 메인 MC를 맡고, 서병수 부산 시장을 비롯해 워너원 강다니엘, 젝스키스 이재진, 배우 김소현,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등이 프리젠터로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BOF 개막공연은 오후 7시부터 MTV 아시아를 통해 18개국에 동시 생중계되고, 이날 밤 11시 5분 SBS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한편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강력해진 오감 만족 콘텐츠를 제공한다. 22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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