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본격연예 한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가 폭로전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SBS '본격연예 한밤' 촬영에서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는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 ㈜영화사두둥)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데뷔 이후 최초로 사기꾼 캐릭터를 맡게 된 현빈은 장발에 덥수룩한 수염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다른 사극 영화를 촬영 중이다”라며 외모 변신의 이유를 밝혔지만 “포스터 속 모습보다 지금이 더 사기꾼 같다”는 평에 “이거 칭찬이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사기꾼들이 모인 자리답게 서로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졌다. 시종일관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인 유지태에 대해 현빈은 “돌변한다”, 배성우는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낸다”며 직구를 날렸다. 박성웅 역시 “유지태는 얘기 없이 가만히 있을 것 같은데, 말이 정말 많다”며 거들었다.
'바른생 활 사나이' 현빈의 반전 모습도 공개됐다. “ '이미지 사기였네'라고 느꼈던 사람이 있었냐?”는 물음에 박성웅은 “현빈이 그렇게 술을 잘 먹을 줄 몰랐다”, “선배 앞에서 쓰러지면 안 된다며 오기로 버티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유지태는 “술자리에서 가장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현빈”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에서 베테랑 사기꾼을 연기한 배성우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웃픈(?) 사연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장 비밀번호도 다 줬었다”며 “통장에 3천원밖에 없어서 못 빼갔더라. 그쪽에서 놀랐을 거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 '꾼'으로 모인 여섯 입담'꾼'들과의 만남은 23일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공개된다. .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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