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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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스타' 스티븐 시걸, 성추행…과거에도 피소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24 10:09 수정 2017.10.24 10:13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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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1990년대를 풍미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전직 배우이자 현직 기자인 리사 게레로는 1996년 스티븐 시걸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폭로했다.

게레로는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 깜짝 놀랐다. 스티븐 시걸이 내게 한 짓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나중에서야 스티븐 시걸이 성추행으로 악명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시걸은 내게 베버리 힐스 자택으로 와 개인 오디션을 보라고 했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캐스팅 디렉터와 함께 그의 집에 갔다. 그는 실크 가운만 입고 나타났다. 나는 불편함을 느꼈고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결국, 그 역할은 다른 여배우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시걸은 '언더씨즈'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 영화 '클레멘타인'에도 출연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ebada@sbs.co.kr  

<사진 = '더 키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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