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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김태희♥비, 연인→부부→부모가 되다(종합)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0.25 16:40 수정 2017.10.25 18:52 조회 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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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김태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가 결혼 10개월 만에 딸을 얻었다. 올 초 부부가 된 두 사람이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2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태희와 비는 한 소셜 커머스 CF에서 처음 만났다. 2011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눈에 이성적 호감을 느꼈다. 먼저 관심을 보이며 공을 들인 건 비였다.

2012년 가을 비와 김태희는 연예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사실도 극적으로 알려졌다. 2013년 1월 1일 디스패치가 군인 비와 김태희의 소탈한 차량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자 두 사람은 열애를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비 김태희

비는 김태희에 대해서 “힘들 때 힘이 돼주고 믿어주는 의리 있는 친구”라며 두터운 믿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톱스타 커플이었지만 데이트는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소탈했다.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두 사람이 다정히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비-김태희 커플을 알아보는 시민들에게도 반갑게 인정하는 등 평범하게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의 결혼설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건 2014년 7월경.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서 무교였던 비가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서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랬던 비는 지난 1월 들어서면서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달콤한 가삿말이 인상적인 이 곡이 김태희를 향한 프로포즈 송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건 비와 김태희가 깜짝 결혼을 발표하고 난 뒤였다.

비 김태희

비와 김태희 커플은 서울의 한 소박한 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 이하늬, 윤계상 등 절친한 연예인 지인들과 가족들만 초대된 극비 결혼식이었다.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결혼식장이었던 성당 앞에는 한류스타 부부의 탄생을 지켜보려는 중국, 일본, 홍콩 등 매체들의 취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태희는 지난 5월 임신 15주 차라는 소식을 밝혔다. 당시 김태희는 “앞으로 태교에 전념하며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계획을 열심히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연이어 김태희가 딸을 임신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엄마를 닮은 미모'의 딸이 아닐지 기대감을 표했다.

25일 아빠가 된 비가 직접 SNS에 딸의 탄생을 알렸다. 비는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라고 득녀 소식을 알리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축복'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덧붙여 게재하며 아빠가 된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한 아이의 멋진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어린 응원을 보이고 있다. 

비 김태희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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