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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부산의 아들' 정용화 "앞으로도 부산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0.29 20:13 조회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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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부산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엔블루)가 부산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29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에서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의 파크콘서트가 열렸다. 'BOF파크콘서트'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공연을 공원에서 피크닉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이날 부산시민공원에는 5만여명의 부산 시민이 공연을 보기 위해 집결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보며 즐거워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가 아닌 솔로로 이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여자여자해'를 먼저 불러 흥을 돋웠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그는 “전 부산 수능 칠 때까지 금정구에 살았다”며 “작년에 BOF 홍보모델을 했었는데, 올해는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불러 성공했다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정용화는 “저도 학교 다닐 때 이런 공연 있으면 무조건 갔다. 끝까지 공연 지켜봐달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부산 출신으로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용화는 솔로 데뷔곡 '어느 멋진 날'까지 불러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정용화

이번 BOF파크콘서트에는 MC 김종국-홍경민을 비롯해 프랑스 가수 Joyce Jonathan(조이스 조나단), 백지영, 김태우, 레드벨벳, 더 이스트라이트, 볼빨간 사춘기, 빅톤, 소유미, 알리, 에일리, 유리상자, 정용화, 포맨, 허스키 브라더스 등이 출연했다. 현장에는 부산시민공원 예술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과 쇼케이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부산 시민을 즐겁게 했다. 이날 녹화된 BOF파크콘서트는 내달 중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강력해진 오감 만족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오는 31일 영화의전당에서 폐막공연인 BOF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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