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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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파 vs 섹시파…조용원 vs 강문영 전성기 어땠기에?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1.01 09:54 수정 2017.11.01 10:19 조회 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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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강문영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1980년대를 주름잡던 일명 '책받침 미녀'들이 소환됐다. 배우 강문영이 당대 인기로 쌍벽을 이루던 배우 조용원을 언급하며 “어릴 때 미의 상징이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31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강문영은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아라비안 나이트'로 이름을 알렸던 김준선은 새 친구로 합류하면서 “불타는 청춘에 나오고 싶었던 이유는 하나다. 여기 수지 누나도 있고 연수 씨도 있지만 연예인들의 연예인을 만나고 싶었다. 그게 바로 강문영”이라고 말하며 강문영의 팬을 자처했다.

이에 최성국이 “(문영)누나는 정말 그때 아름다웠다. 당시에 누나를 좋아하는 파가 있었고 조용원 누나 파가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강문영은 “조용원은 청순가련이었다.”고 말했고, 이연수는 “(문영)언니는 섹시과였다.”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용원 강문영

강문영은 “그때부터 노안이었다. 어려 보이는 얼굴은 아니었다.”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줬다.

이에 최성국이 자신은 조용원을 좋아했다고 하자 강문영은 “남자들의 90%는 다 조용원 좋아했다.”면서 “논다는 애들이 조용원을 좋아했고 공부하는 애들은 나를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문영은 1985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아름다운 밀회', '도시인', '비련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최근까지도 '화정', '앵그리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1981년 미스 롯데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한 조용원은 1980년대 이국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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