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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마굴리스 “스티븐 시걸이 호텔로 불렀다” 성추행 폭로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1.07 07:54 수정 2017.11.07 09:24 조회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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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할리우드 인기 드라마 '굿와이프' 줄리아나 마굴리스가 90년대 대표적인 액션 스타이자 영화감독 스티븐 시걸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지난 3일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내가 23살 때 캐스팅 감독이 내게 말했다. 스티븐 시걸이 오디션을 보겠다며 밤 10시까지 나를 호텔로 오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밤에 택시 탈 돈도 없고, 그 시간에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캐스팅 감독은 자기도 여성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밤 10시 40분에 호텔에 도착했더니 캐스팅 감독은 없고, 스티븐 시걸이 실크가운만 입고 있었다. 나는 그의 성기를 봤다. 그 전까지 성기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전직 배우이자 현직 기자인 리사 게레로도 1996년 스티븐 시걸이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해놓고는 실크가운만 입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스티븐 시걸은 지난 2010년과 2015년에도 여배우와 여비서에게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와 같은 마굴리스의 주장에 스티븐 시걸은 침묵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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