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팬들이 꼽은 故 김주혁 최고작은 '공조'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1.09 07:47 수정 2017.11.09 09:28 조회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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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팬들은 故 김주혁의 최고작으로 '공조'를 꼽았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고 김주혁 출연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아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21.2%에 이르는 1만 6,303명이 '공조'를 꼽았다.

'공조'는 지난 1월 개봉해 전국 7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김주혁은 북한에서 내려온 조직의 리더 차기성으로 분했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에 호평을 받았다.

뒤이어 '싱글즈'(2003), '아내가 결혼했다'(2008), '광식이 동생 광태'(2005)가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들은 김주혁이 장기를 발휘해온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젠틀하면서 따뜻한 특유의 캐릭터가 빛났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마흔여섯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작으로는 '흥부'와 '독전'이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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