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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신성혁씨 사연 재조명, 시청자에 큰 반향

작성 2017.11.18 09:20 조회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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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혁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18일 오전 MBC가 방송한 '휴먼다큐 사랑- 나의 이름은 신성혁'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나의 이름은 신성혁'은 40여년 전 미국으로 입양 된 뒤 두 번의 파양과 학대로 16살에 거리에 버려지고 결국 추방에 이른 아담 크랩서(한국명 신성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양부모의 학대와 두 번의 파양 후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던 신성혁 씨는 결국 불법체류가가 되어 추방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합법적 입양이었지만 시민권이 없던 신성혁씨. 그는 자신의 물건을 찾기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갔지만 양부모가 불법 주거 침입 및 절도로 신고하면서 전과자가 되었다.

이후 지난 2016년 10월 한국으로 추방된 신성혁 씨는 친모의 집으로 돌아았고, 낯선 모국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17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상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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