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데드풀2', 예고편부터 빵빵 터졌다…밥 로스 패러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1.20 13:46 수정 2017.11.20 13:49 조회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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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괴짜 히어로 데드풀이 돌아온다. 2018년 개봉을 앞둔 '데드풀2'는 보는 순간 빵 터지는 1차 예고편과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1차 예고편은 유명한 미국 화가로 국내에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영상을 패러디해 웃음을 유발한다.

"참 쉽죠”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밥 로스 특유의 유머 넘치는 입담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풍성한 아프로헤어, 말끔한 셔츠와 청바지 차림까지 그대로 패러디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짧은 영상에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길을 끌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는데 추수감사절 특별 포스터가 깜짝 등장한다.

이 포스터 역시 유명한 화가인 노먼 록웰의 그림을 패러디했다. 노먼 록웰은 일상생활의 모습을 친근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데드풀2'의 포스터 또한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데드풀

추수감사절에 먹는 칠면조 요리를 대접하는 데드풀의 모습과 함께 여자친구 바네사, 엑스맨 멤버인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룸메이트인 알 등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출동했고, '데드풀2'에 새롭게 등장하는 케이블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데드풀 뒤 벽면에 마블 코믹스의 명예 회장이자 마블 프랜차이즈 영화에 빠짐없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스탠 리의 액자까지 깨알같이 걸려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드풀'은 2016년 개봉 당시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국내 331만 명,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른바 '약 빤 자역'이라 불렸던 황석희 번역가의 19금 자막 역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데드풀2'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전편에 이어 타이틀롤을 맡았고, '존 윅',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합류했다. 개봉은 내년 상반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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