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윤계상, 진선규 청룡상 수상에 함께 울었다…"형 축하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1.26 09:50 수정 2017.11.27 10:02 조회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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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계상이 진선규의 수상에 함께 울었다. 

지난 25일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진선규는 "여기 어딘가에 앉아있을 아내 박보경, 배우인데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 많았어요. 경상남도 진해에 있는 제 고향 친구들, 그 친구들이 제가 코가 낮아서 안된다고 성형수술 계까지 하고 있는데...고맙다. 제 극단 '간다'에도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저에게 '범죄도시' 위성락이라는 좋은 역할을 주신 강윤성 감독님, 장원석 대표님, 마동석 형을 비롯한 형사팀, 윤계상을 비롯한 장첸파 배우들 또 영화를 위해 애쓰신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저 멀리 우주에 있는 '좋은 배우'라는 목표를 향해서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청룡상

수상자의 기쁨과 행복 그리고 고마움이 묻어나는 이 수상 소감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윤계상은 집에서 시상식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밤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 진정성.. 그동안의 노력 선규 형!! 진심으로 축하해 난 정말 눈물 난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진선규의 수상 소감이 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범죄도시'에서 윤계상과 진선규는 중국에서 넘어온 범죄조직 장첸파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윤계상은 장첸으로, 진선규는 그의 오른팔 위성락으로 분해 "진짜 조선족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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