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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의문의일승]“윤균상이 다 했다”…올바른 성장의 바른 예

작성 2017.11.28 07:52 수정 2017.11.28 09:27 조회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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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일승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날고뛰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은 전국시청률 1회 5.0%, 2회 5.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MBC '투깝스' 1회 4.6%, 2회 5.1%보다 높은 수치. KBS2TV '마녀의 법정'은 11.9%로 동시간대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형수로 수감 중인 김종삼(윤균상 분)은 딱지(전성우 분)의 여동생 은비가 살인의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징벌방을 통해 탈옥을 감행했다. 하지만 하필 오일승 형사의 시체가 실린 자동차를 타고 탈주를 하게 됐다. 그로 인해 오일승 형사를 살해한 의문의 남자들에게 추적을 당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은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종삼의 노력에도 결국 송길춘은 은비를 납치했고 김종삼은 진진영(정혜성 분)과 함께 송길춘을 추격해 그의 위치를 찾았다. 은비는 아파트 물탱크 속에 묶인 채 죽음 위기에 처 있었다. 이에 김종삼은 은비가 있는 물탱크 안으로 들어가 총을 사용해 물탱크를 깨고 은비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은비를 구한 뒤 김종삼은 점호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교도소로 향해 차를 몰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경찰이 보게 돼 검문에 들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드라마는 김종삼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그 덕에 윤균상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열일을 해야만 했다. 한 회에 사형수에서 탈옥수, 형사로 3단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카 체이싱, 수중 촬영 등 심장 쫄깃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윤균상은 타이틀롤로 손색없는 모습을 자랑했다.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김종삼의 꼬일 듯이 꼬여버린 상황 속에서도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냈다. 여기에 코믹 연기는 덤이었다. 그렇게 60분 동안 자신의 내공을 과시하며 드라마를 이끄는데 성공한 모습이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 28일 3, 4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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