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뭉쳐야뜬다' 비 "아내 김태희에게 잡혀사는게 편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1.29 09:54 수정 2017.11.29 10:10 조회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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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는 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함께 대만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여행 내내 비는 결혼생활과 아빠가 된 것에 대해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MC들의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우선 딸이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비는 “일단 쌍꺼풀이 있다”며 딸의 눈에 대해 설명했다. 또 딸의 이름 뜻을 묻자 비는 정확한 이름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우월하다는 뜻”이라고 귀띔했다.

'뭉쳐야 뜬다' MC들은 모두 유부남에 아빠들이다. 이들은 비를 놀리는 재미에 “이번 패키지여행에 온 건, 집에서 나오고 싶어서가 아니냐”, “아내가 돈 쓰는 내역 가져오라 했느냐”, “너 요새 가계부 쓰는 거 아니냐”며 몰아갔다. 비는 짓궂은 형들의 장난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여행 첫째 날 저녁, 대만의 지우펀에 도착한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너도 잡혀 사냐”는 질문에 비는 “그게 편하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비는 “컸다고 어른이 아니다. 결혼해서 애를 낳아봐야 한다”는 형들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제가 요즘 결혼 안 한 형들한테 뭐라 한다. 어른이 아니다 아직.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C 김용만은 “비를 데뷔할 때부터 봤는데, 애 아빠가 되어 만나니 신기하다”며 세월의 흐름에 새삼 놀라워하기도 했다.

[사진='뭉쳐야산다'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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