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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비 "김태희와 스몰웨딩 비용, 200만원 남짓"

작성 2017.12.06 08:14 수정 2017.12.06 09:36 조회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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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가수 비가 김태희와의 결혼식 비용이 200만원 남짓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비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함께 호텔에서 잠들기 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비는 아내 김태희, 딸에 대한 이야기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뭉쳐야 뜬다'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형들이 결혼식 때 왜 부르지 않았냐고 하자 비는 가족들만 불러 스몰웨딩을 했다고 전했다. 스몰웨딩은 김태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비는 "아내가 먼저 성당 결혼식을 제안했다. 거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턱시도도 새로 사지 않고 있던 것을 입고 웨딩촬영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하는 날 영상은 있지만 전문 카메라 감독이 오거나 한 게 아니라 하객들이 애정을 담아 찍어준 사진으로 만들었다. 가족사진도 작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었다"라고 전했다. 비-김태희 결혼식 당일 공개된 사진도 하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었다.

비는 "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아내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다. 심지어 결혼을 위해 적금까지 들었다"며 그렇게 치른 결혼식 비용이 총 200만 원 남짓이었다고 밝혔다. 

비의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은 그칠 줄 몰랐다. 비는 "밖에서 밥 먹는 것을 적응시키는 게 오래 걸렸다. 아내는 집에서 먹는 엄마 밥이 가장 맛있고 좋다는 사람이었다. 또 커피 한 잔도 못 마셨다. 이제 라떼 맛을 가르쳤고 맥주도 소주 컵에 한잔 마시는 게 주량이었는데 이제 반 잔까지 마시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형님들은 볼수록 잘 만났다며 입을 모았다.

happy@sbs.co.kr 
<사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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