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송강호→정우성, 양우석 감독의 선택…이유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2.07 07:42 수정 2017.12.07 09:20 조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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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양우석 감독이 송강호에서 정우성으로 이어진 남다른 배우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4년 전 겨울 직접 각본을 쓴 '변호인'이라는 영화로 혜성처럼 데뷔했다. 영화계 경력이 하나도 없던 신인이었지만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 제작 초반, 양우석 감독은 대배우 송강호가 '변호인'에 출연할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송강호는 “잊지 못할 영화를 만났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변호인' 천만 관객 흥행을 일군 양우석 감독은 정우성과 함께 '강철비'로 돌아온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냉철하고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동시에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눈빛을 지닌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할은 처음부터 정우성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힌 양우석 감독은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다.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져 믿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변호인'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양우석 감독과 함께한 정우성은 '강철비'의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를 통해 본인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과 더불어 가슴을 울리는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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