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박진희 효과 톡톡’…동상이몽2 적수없는 月夜 예능 왕좌

작성 2017.12.12 08:07 수정 2017.12.12 09:56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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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지켰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전국시청률 1부 9.0%, 2부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1부 8.9%, 2부 9.3%보다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 후 현재 순천에서 생활 중.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했다.

박진희는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독박육아의 고충까지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남편과 첫 만남을 묻는 MC들의 질문에는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다. 생각도 없었고 결혼을 못 하겠다 싶었다. 처음 소개팅할 때 상대가 5살 어리다더라.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는 아니겠다고 생각해 안 만나겠다고 했었다.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너는 내 운명' 이었나 보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이후에도 인연이었는지 결국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임신했을 때 입덧도 없고 해서 남편 찬스를 못썼다. 그게 아쉽다”라며 “아이를 낳고 1년 6개월 동안 오롯이 육아 집중했다. 그때는 주말 부부였다. 내가 어느 날 주말 중 하루만 6시간만 나갔다 올게 했더니 남편이 노를 외치더라. 남편이 '나는 주말 밖에 못 보는데 6시간 동안 나가면 우리 가족끼리 못 있는다'고 하더라. 그 말에 내가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다. 1년 6개월 후에 육아휴직을 했는데 내가 그때 다시 똑같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거냐고 물었더니 무릎 꿇고 사죄하더라, 육아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군산 여행을,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2세 태명 짓기를,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평창 여행을 공개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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