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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파업참여→MBC 퇴사→연기대상 진행 ‘의미있는 친정복귀’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2.14 10:15 수정 2017.12.14 13:03 조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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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오상진이 4년 만에 친정으로 의미 있는 복귀를 한다.

1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2017 MBC 연기대상에 오상진과 김성령이 진행을 맡는다. 오상진은 2013년 사표를 쓰고 MBC를 떠난 이후 MBC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하지만 2012년 MBC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후 방송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1년이 지난 뒤 오상진은 퇴사를 택했고, 프리랜서 방송인과 연기자로서 제2의 삶을 사고 있다.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상진은 눈물을 보이며 “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에게 인사했다. 고향에 와서 조명 밑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속앓이를 털어놔 공감을 샀다

MBC는 지난달 총파업을 마무리했고, 최승호 PD가 새 사장으로 취임했다. MBC는 그동안 파업으로 분열됐던 내부 상황을 수습해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제전 등 시상식을 예년처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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