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첫 선 ‘연애도시’가 던진 화두... #업그레이드 짝 #썸, 그리고 #연애사

작성 2017.12.15 00:56 수정 2017.12.15 09:28 조회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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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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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14일 첫선을 보인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 속 출연진 8명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들 일반인 8명이 부다페스트에서 일주일 동안 함께 머무르면서 드러나는 연애 심리를 그린 신개념 연예 리얼리티 '연애도시'는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이라는 판타지와 '상대의 과거 연애 스토리'라는 금기 요소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접근했다.

출연진들 또한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청춘들로 구성되었으며, 학생, 은행원, 컬러리스트, 스타트업 CEO, 자영업자, 거문고 연주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특색 있는 사람들이었다.

프리랜서 기자 이서령, 컬러리스트 박예영, 은행원 최준혁,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 주점을 운영하는 신정환,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채명진, 회사원 박슬기, 대학생 권휘까지 8인 8색 개성 만점 출연진이었다.

특히,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의 거문고 선생님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방송에서는 하루에 한 번 자신의 지난 연애를 고백해야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연애담 공개라는 '금기'에 도전한 것.

출연진들도 '연애도시'에 합류하면서 각자 '이별의 물건'을 준비해왔다. '이별의 물건'은 이곳에서 입장권과 같은 개념으로 적용됐다. 출연진들은 하와이 관광 책자, 하드디스크, 액세서리, 통장 등 다양한 물건들을 가져왔다. 특히 이별물건에 얽힌 사연은 마지막 날 공개하기로 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렇게 출연진들은 부다페스트의 한 숙소에서 와인을 마시며 첫 만남을 가졌지만 어색함을 감출 수는 없었다. 이들은 한 명씩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본격적인 데이트도 시작됐다. 이날 데이트 규칙은 남자가 여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

채명진과 박천경은 박예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리고 정환은 박슬기를 택했다. 이후 이들은 부다페스트의 대표 관광 명소 겔레르트 언덕에서 첫 데이트를 가졌다. 그리고 유일하게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한 이서령은 "혼자 집에서 뭐 하지"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박예영을 선택한 두 남자 박천경과 채명진은 박예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박천경은 키 작고 통통한 스타일을, 채명진은 선한 인상인데 키는 좀 큰 여자라고 각각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상형은 달랐지만 그들의 선택은 박예영이었다.

또한, '황혼의 불'이 들어오면 출연진들은 자신의 마지막 연애를 고백해야 했다. 박예영은 전 남자친구의 외도흔적을 발견했다며 아픈 연애담을 공개했고, 곁에 있던 두 남자도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슬기-신정환, 최준혁-권휘도 데이트를 즐겼다. 박슬기는 "밀당을 못하는 편이라 퍼주는 연애를 했다. 너무 줘서 문제다. 성격이 바뀌지 않는다"고 과거 연애담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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