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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마약 논란에 ‘김새롬 이혼’ 다시 주목받는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7.12.18 11:22 수정 2017.12.18 11:32 조회 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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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이찬오 셰프가 마약을 밀반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방송인 김새롬과의 이혼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찬오의 마역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이찬오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객관적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되었으며,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이찬오는 선처를 눈물로 호소하며 지난해 김새롬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인해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면서 “내가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들 봉급도 줄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는 2015년 김새롬과 결혼한 뒤 2016년 12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당시두 사람 모두 이혼의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이혼 이후 온라인상에서 이찬오 셰프가 김새롬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의문의 영상이 확산되면서 이찬오 셰프의 이혼 원인이 가정폭력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찬오 셰프와 김새롬의 결혼 생활 도중 온라인에서 퍼진 이찬오 셰프와 이성 친구의 친밀한 영상 때문에 두 사람이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찬오 셰프가 이혼 1년 만에 다시 한번 김새롬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이혼과 가정폭력으로 인한 우울증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마약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오히려 이찬오의 변명을 지적하고 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네덜란드에서 배달된 소포에서 4g 해시시가 발견돼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이찬오는 자신의 소포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후 11월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에서 마약류가 나온 데다 한 달 만에 실시된 소변 검사에서도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찬오가 흡입한 마약류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만든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마약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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