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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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故 종현 애도하며 눈물 "더이상 힘들지 않길"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2.19 08:39 수정 2017.12.19 09:38 조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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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故 종현의 죽음을 애도했다.

19일 자정 생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이동진입니다' 오프닝에서 이동진은 "누군가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언젠가 저 친구랑 술 한번 해야지. 다음에는 이야기도 좀 많이 나눠봐야지. 기회가 되면 같이 인터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종현을 향한 말이었다. 눈물로 목이 메여 잠시 말이 끊어지기도 했다. 이동진은 "'푸른밤'을 맡으면서 종현 씨의 후임이라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뿌듯했다. 오늘 이 자리가 약간 죄스럽게도 느껴진다. 따뜻한 곳에서 더이상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진은 이 프로그램을 종현에 이어받았다. 종현은 약 3년간 '푸른밤' DJ로 활약하며 자정 밤 청취자들과 만났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연탄불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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