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옥자',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입성 확률은 50%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2.19 09:18 수정 2017.12.19 09:45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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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내년 3월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를 수 있을까. 확률은 50%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19일 시각효과 부문 1차 후보 라인업을 발표했다. 예비 후보는 총 10편으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라이언 존슨 감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제임스 건 감독) '블레이드 러너 2049'(드니 빌뇌브 감독) '혹성탈출: 종의 전쟁'(맷 리브스 감독) '콩: 스컬 아일랜드'(조던 북트-로버츠 감독) '에이리언: 커버넌트'(리들리 스콧 감독) '옥자'(봉준호 감독)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뤽 베송 감독)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다.

옥자

1차로 선정된 10편의 영화 중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5편의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옥자'는 미국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인 450억원을 투자한 영화로 지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됐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영화제 내내 화제를 모으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전 세계 안방극장에 동시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안방뿐만 아니라 전국 약 100여 개의 단관극장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옥자'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다면 봉준호 감독에게는 첫 영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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