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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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종현 별이 되다...BBC-빌보드 등 전 세계적인 애도

작성 2017.12.19 13:39 수정 2017.12.19 14:16 조회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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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빈소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이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7세의 너무나 짧은 생이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류스타였기에 전 세계 팬들의 슬픔은 더욱 커져만 간다. 종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해외 언론도 이 소식을 보도하며 고인을 기렸다.

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간) "K팝 슈퍼스타이자 한국 최고의 보이 밴드 중 하나인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종현에 대해서는 "훌륭한 가수이자 춤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팀 내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더선은 종현이 발견되고 사망하기까지의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의 톱스타였지만 안타깝게도 불과 27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샤이니의 히트곡 '링딩동', '루시퍼', '드림걸'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도 종현의 죽음을 보도하며 한국 스타들이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리고 악성 댓글을 통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빌보드도 "종현은 빼어난 재능을 가진 창의적인 가수였다. 오래도록 그리울 것이다"라는 종현 팬의 트위터 글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종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종현과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은 19일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는 글로 시작되는 종현의 유서에는 자신이 얼마나 깊은 우울에 아파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

happy@sbs.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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