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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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이판사판’, ‘2막 관전 포인트’ No. 4!

작성 2017.12.20 09:47 수정 2017.12.20 10:13 조회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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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긴장감과 박진감이 배가된 '2막'이 시작된다!”

절반의 반환점을 돈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이 마지막 회까지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 '2막 관전 포인트' NO.4를 공개했다.

지난 14일에 방송된 '이판사판' 15, 16회분은 2049 시청률에서 지상파 타 드라마를 제치고 1위에 등극, 막강한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는 상황.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시선을 사로잡는 연출력,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6회분에서는 이정주(박은빈), 사의현(연우진), 오지락(이문식) 등 형사합의 73부 판사들이 오판으로 인해 억울하게 10년을 복역한 장순복(박지아)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판결로 뭉클함을 불러일으켰다.

엄중한 판결과 함께 이어진 사법부의 정중한 목례가 진심 어린 사과로 담기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것. 이와 관련 더욱 통쾌하고 속 시원한 '사이다 판결'이 이어질 2막에서 꼼꼼히 새겨야 할 '2막 관전 포인트' NO.4를 정리해봤다.


'2막 관전 포인트' No.1
이정주(박은빈), 억울하게 죽은 오빠 최경호(지승현)의 재심 청구 가능할까

'이판' 이정주(박은빈)는 오빠 최경호(지승현)가 누군가와의 거래를 통해 '김가영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자처, 10년을 복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터. 한 번도 오빠가 범인이 아닐 거라 생각하지 못해 성(姓)까지 바꿨던 이정주는 최경호를 찾아가 사과했고 최경호의 재심 청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최경호가 아동연쇄강간범 김주형(배유람)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맞게 되자, 이정주는 슬픔을 뒤로한 채 최경호가 없는 가운데서도 친가족으로 재심 청구를 신청했던 것.

그러나 지난 방송분에서 '최경호 재심청구'에 대해 합의하던 서대수(김민상)와 윤판(오나라)은 재심요건에 해당되는 사안이 없어 현재로선 기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이정주가 최경호의 재심 청구에 성공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No.2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지게 될까

'이판사판'을 관통하는 사건의 줄기이자 복잡하게 얽혀있던 '장순복 남편살인사건'과 '김가영 살인사건'에서 장순복이 남편 서기호를 죽이지 않은 걸로 무죄판결이 나면서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만이 남은 상태.

피해자 김가영을 죽인 범인이라 여겨졌던 최경호가 사망했고, 김가영의 아버지 김익철(우정국)이 친구인 서기호를 죽였다고 자수를 한 가운데, 이정주와 사의현(연우진), 도한준(동하) 등이 모두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증거를 끌어모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가영에게 전달된 진세라(나해령)의 운동화를 태워버리고 사건의 증거인 '1371'차를 폐차시켜버리는 등 도진명(이덕화)에게 의심이 드리워진 상태에서 과연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No.3
- 이정주와 미묘한 분위기의 사의현(연우진), 이정주를 향한 일직선 사랑 도한준(동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이정주와 사의현은 우연하게 엮인 후 같은 형사합의 73부에서 함께 일하며 더욱 돈독하고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사판'은 '이판'이 잃어버린 사건 기록을 찾아주고, '이판'이 인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이판'의 오빠 최경호가 아픈 엄마에게 남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등 인연의 연결고리가 깊게 이어져 있던 것. 여기에 '이판'을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 온 '개검' 도한준은 이정주를 향해 한결같은 사랑을 쏟아내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주와 사의현의 알쏭달쏭 미묘한 분위기가 드리워지는 상황에서 이정주를 향한 도한준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No.4
도진명(이덕화)-유명희(김해숙)-사정도(최정우),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내막은?

사의현은 도한준과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던 사이였지만 소원해진 이유에 대해 “니가 우리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들이란 게 싫다”고 밝혔던 상태.

뿐만 아니라 사정도는 왜 아직도 유명희를 사랑하냐는 아들의 질문에 “유명희는 나한텐 그냥 한때 사랑한 여자가 아냐. 내가 끝까지 지켜줘야 할 혈육 같은 동지 같은...그런 의미다”라며 유명희에게 각별함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도한준으로부터 유명희가 가정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 사정도는 당장 유명희를 찾아갔고 진짜 도진명에게 맞고 사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후 사정도는 유명희를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사시 합격자 최종 발표날 유명희가 프러포즈했다는 과거를 들춰내며 “내가 니 아버지 그 판결만 안했어도 우리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라고 회한을 드러냈다.

그 순간 나란히 걷고 있는 유명희와 사정도를 멀리서 매섭게 쏘아보는 도진명의 모습이 담기면서 세 사람의 악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판사판'을 관통하며 촘촘하게 얽혀있던 두 가지 사건 중에서 장순복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제 남아있는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나갈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의 활약과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 등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이판사판'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판사판' 17, 18회분은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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