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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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쿠시, '이중생활' 하차.."금주부터 제외"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2.20 12:17 수정 2017.12.20 15:07 조회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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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약류 구매와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겸 작곡가 쿠시(33 본명 김병훈)가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에서 하차한다.

20일 tvN 측은 “'이중생활'에 출연 중이던 쿠시가 개인 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금주 방송부터는 쿠시를 제외한 세 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생활'은 태양, 씨엘, 오혁 등 톱 뮤지션들이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쿠시도 출연해 왔다.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조사 과정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는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작곡가 겸 래퍼로 활동해왔다.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을 작곡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했고 최근에는 '이중생활'에 진행자로 출연 중이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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