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우디 앨런, 다시 뉴욕으로…삼각 로맨스 '원더 휠'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2.21 11:05 수정 2017.12.21 11:08 조회 167
기사 인쇄하기
원더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원더 휠'이 내년 1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원더 휠'은 꿈처럼 환상적인 유원지 '코니 아일랜드'에서 만난 세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을 그린 영화.

할리우드의 거장 우디 앨런은 '애니홀', '맨하탄'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는 2005년 런던을 배경으로 한 '매치 포인트'를 시작으로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로 이어지는 유럽 4부작을 내놓으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페 소사이어티'로 다시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온 우디 앨런은 신작 '원더 휠'에서 뉴욕 근교의 실제 유원지인 코니 아일랜드를 무대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의 제목 '원더 휠'은 코니 아일랜드에 실재하는 대관람차의 이름.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이슈를 모으는 우디 앨런 감독은 이미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유력 언론들은 "압도적인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Rolling stone), “숨 쉴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으로 가득한 영화”(Variety), “최면에 빠지듯 완전히 사로잡히는 영상”(Indiewire), “올해 아카데미 촬영상 유력 후보로 손색이 없다”(Deadline), “달콤하고 환상적인 '원더 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New York Daily News), “최고의 촬영, 탁월한 캐스팅, 완벽한 시대적 고증”(The Playlist)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여배우에게 인생 캐릭터를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의 새로운 뮤즈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케이트 윈슬렛이다. 또한, 최고의 팝가수이자 '트롤', '인사이드 르윈' 등을 통해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말레피센트' 주노 템플, 연기파 배우 짐 벨루시의 신선한 조합 또한 눈길을 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원더 휠' 포스터는 보는 순간 소장 욕구를 100% 자극한다. 실제 코니 아일랜드의 상징인 '원더 휠'이 한눈에 보이는 방 안에 누워있는 케이스 윈슬렛의 모습은 현실 같지 않은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