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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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생애 첫 1인 2역,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2.30 14:47 조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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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흑기사' 신세경이 1인 2역 연기 후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정해라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세경은 최근 방영분을 통해 생애 첫 1인 2역을 선보였다. 해라(신세경 분)의 몸으로 변신한 샤론(서지혜 분), 즉 '샤론해라'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신세경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다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세경은 생애 처음으로 1인 2역을 해본 것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처음 대본을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었다. 해라인 '척'하는 샤론을 연기하는 것이라 좀 어설픈 느낌이 묻어나야 하고 해라나 제가 평소 하지 않는 애교도 보여야 해서 낯설고 새로웠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사람이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신세경은 '샤론해라'를 연기할 때 중점을 둔 것에 대해 “거울을 보는 신에선 전반적으로 (서)지혜언니가 해오신 샤론의 나른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디테일한 설정도 있었다. “해라는 말할 때 손동작이 좀 있는 편인데 샤론은 움직임이 느릿느릿한 부분도 있어서 그 속도감을 맞추려 생각하면서 시청자 여러분이 봐오신 샤론의 결을 살리려 했다. 제 예상보다 더 재미있게 봐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방송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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