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남친 잘 만났네"..'나만빼고연애중' 케빈, 로맨스영화 찢고 나온 남친

강선애 기자 작성 2017.12.31 08:58 조회 1,633
기사 인쇄하기
나만빼고연애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만 빼고 연애중'의 외국인 남자친구 케빈이 로맨스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완벽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30일 밤 11시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 2회가 방송됐다. '나만 빼고 연애 중'은 실제 연애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 각자의 집에서 화상 채팅으로 집합, 각 커플의 데이트 모습을 담은 VCR을 함께 보고 자신의 연애관이나 생각 등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본격 여심 토크 리얼리티다. 여자 출연진은 총 다섯명으로, 아나운서 김가영(29), 리포터 강세련(25), 광고 모델 박예진(28), 미모의 BJ 이나래(27), 한국무용 강사 한솔(28)이다. 방송인 하하는 그런 여자들의 연애수다 속에서 채팅방의 방장 겸 남자대표로 나선다.

박예진의 남자친구는 미국인 케빈이다. 이날 방송에선 친구들과 괌여행을 가 집을 비운 박예진의 집에 케빈이 홀로 뭔가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케빈은 여자친구가 한국에 돌아오는 날, 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몰래 꾸며놓는 미국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

케빈은 홀로 마트에 가서 이벤트를 위해 다양한 소품들을 구매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집 안을 아기자기하게 손수 꾸몄다. 벽난로 영상을 틀어놓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이런 케빈의 모습에 하하는 “남자친구 진짜 잘만났다”며 감탄했고, 다른 여성 출연진도 부러워했다. 박예진은 행복한 미소로 남자친구가 나오는 VCR을 바라봤다.

박예진은 남자친구가 집을 꾸며놓았을 건 상상하지 못하고 집에 들어섰다. 깜짝 놀란 박예진은 남자친구를 보자마자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뽀뽀부터 했다. 케빈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직접 요리를 하고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준비해 선물했다. 요리까지 잘하는 케빈의 모습에 한솔은 “케빈은 부족한 게 뭐냐”며 놀라워했다.

박예진은 평소 케빈이 소소한 이벤트를 자주 해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해외 출장에 다녀오면 문앞에 '웰컴백 베이비'라고 붙여놓거나, 손편지도 자주 써준다. 사소한 걸 많이 해준다”며 “사귀고 첫 내 생일날에는 케빈이 집 옥상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다. 제 친구들, 고향친구들까지 다 불렀더라”며 행복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런 완벽한 남자친구 케빈에 대해 다른 여성 출연진은 “케빈은 로맨스영화의 실사판 같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나만 빼고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