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DJ DOC 이하늘이 여자친구에게 신용카드를 줬다고 밝혔다.
30일 밤 11시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 2회가 방송됐다. '나만 빼고 연애 중'은 실제 연애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 각자의 집에서 화상 채팅으로 집합, 각 커플의 데이트 모습을 담은 VCR을 함께 보고 자신의 연애관이나 생각 등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본격 여심 토크 리얼리티다. 여자 출연진은 총 다섯명으로, 아나운서 김가영(29), 리포터 강세련(25), 광고 모델 박예진(28), 미모의 BJ 이나래(27), 한국무용 강사 한솔(28)이다. 방송인 하하는 그런 여자들의 연애수다 속에서 채팅방의 방장 겸 남자대표로 나선다.
이하늘은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아니지만, 지난 첫 회 방송부터 카메오로 계속 나오고 있다. 평소 하하와 절친한 이하늘은, 화상채팅에 임하고 있는 하하의 뒤에 서있다가 깜짝 출연하곤 한다.
예고없이 등장한 이하늘을 보고 하하는 “이 형이 11년째 연애 중”이라 전했다. 이하늘은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의 애칭을 묻는 질문에 “예전엔 '모과', 향기가 났다. 요즘엔 '후라이팬'. 하도 달달 볶아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에도 이하늘의 입담이 돋보였다. 이하늘은 여자친구에게 해준 이벤트를 묻는 질문에 “일단, 제 카드를 줬다”라고 말해 여성 출연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이하늘은 “10년째”라고 덧붙이며, 오래 전 연인에게 신용카드를 넘겼다고 밝혔다.
또 다시 환호하는 여성 출연자들의 목소리에 이하늘은 여자친구에 대해 “등골” 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지 않나. 일단 경제적인 안정을 주는 것. 제가 줄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걸 주는 거다”며 남자친구로서 진지하게 생각을 밝혔다.
한편 '나만 빼고 연애중'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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