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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김상중은 대상”…역적, 8관왕의 위엄

작성 2017.12.31 09:00 조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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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역적'이 8관왕을 차지했다. 김상중은 대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017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오상진 김성령의 진행으로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역적'의 김상중은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병원선' 하지원, '군주' 유승호, 허준호, '투깝스' 조정석, '돈꽃' 장혁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김상중은 “앞서 수상한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 아울러 김상중도 상중입니다”라는 아재 개그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의 경중을 떠나 이런 자리에 서면 좋은 것이 있다.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대신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내가 많은 선의를 베풀 수 있길 바란다”며 “역적을 함께 했던 감독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배우들. 사극 장르 특성상 많은 준비들이 필요한데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그 분들이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접받는 선배가 아닌 모범 보이는 선배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역적'은 김상중의 대상과 함께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차지했다. 더불어 최우수연기상 이하늬, 우수연기상 채수빈, 황금연기상 서이숙, 신인상 김정현, 아역상 이로운, 올해의 작가상 등 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BC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에는 월화극 부문에 김지석 조정석 이하늬, 연속극 부문에 고세원 김미경, 미니시리즈 부문에 유승호 하지원. 주말극 부문에 장혁 이미숙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2017 MBC 연기대상 수상자, 작 명단

▲대상=김상중(역적)
▲올해의 드라마=역적
▲최우수 연기상 월화극=김지석(20세기 소년소녀) 조정석(투깝스) 이하늬(역적)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고세원(돌아온 복단지) 김미경(행복을 주는 사람)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유승호(군주) 하지원(병원선)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장혁(돈꽃) 이미숙(돈꽃)
▲우수 연기상 월화극=김선호(투깝스) 채수빈(역적) ▲우수 연기상 연속극=강경준(별별 며느리) 송선미(돌아온 복단지)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신성록(죽어야 사는 남자) 한선화(자체발광 오피스) ▲우수 연기상 주말극=장승조(돈꽃) 장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황금연기상 월화극=정보석(왕은 사랑한다) 서이숙(역적) ▲황금연기상 연속극=안내상(황금주머니) 송옥숙(행복을 주는 사람)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오정세(미씽나인) 김선경(군주) 장신영(자체발광 오피스) ▲황금연기상 주말극=안길강(도둑놈 도둑님) 신동미(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인기상=김명수(군주) 김소현(군주)
▲최고의 캐릭터상 코믹=정경호(미씽나인) ▲최고의 캐릭터상 투혼 연기=김명수(군주) ▲최고의 캐릭터상 악역=최태준(미씽나인)
▲올해의 작가상=황진영 작가
▲아역상=남다름(왕은 사랑한다) 이로운(역적)
▲신인상=김선호(투깝스) 김정현(역적) 서주현(도둑놈 도둑님) 이선빈(미씽나인)


사진=MBC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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