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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방탄소년단-탑-워너원-종현, 키워드로 살펴본 가요계 4대 뉴스

작성 2017.12.31 12:54 조회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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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2017년이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인 만큼 가요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 데뷔해 어마어마한 팬덤을 이끈 그룹도 있고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그룹도 있다. 반면에 사건사고로 팬들을 실망케한 이도 있었다. 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영원한 별이 된 스타도 있다. 그들의 이름으로 가요계의 4대 뉴스를 짚어본다.

# 올해는 우리 것 '방탄소년단'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9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세운 국내외 기록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먼저 국내 가온차트에서는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인 142만 장을 돌파해 2001년 god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의 활동을 더욱 큰 화제였다.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와 합작한 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은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100에서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그룹 최고 순위였다. 또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게 눈부시게 활약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연말 결산 '2017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10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부문 2위에 올랐다.

올해 이처럼 맹활약한 방탄소년단은 내년에도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의 성공에 도취되지 않고 가장 기본인 좋은 음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들은 이제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하는 그룹이 됐다.

탑

# 충격적인 사건으로 연예면 달군 '빅뱅 탑'
빅뱅 탑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돼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탑은 지난해 10월 가수 연습생과 함께 자택에서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적발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던 탑은 의무경찰 직위해제 조치됐다.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워너원

# 핫하다 핫해 '워너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얼굴을 알린 11명의 소년들은 8월 고척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워너원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며 올해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행보를 거듭했다.

리패키지 앨범을 포함해 데뷔 앨범만으로 100만장을 거뜬히 넘겼다.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1위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워너원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워너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1년은 더 남은 이들인 만큼 내년도 워너원이라는 이름을 얼마나 많이 부르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종현 빈소

# 영원히 빛날 별이 된 '종현'
올해 가장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가요계 소식이라면 역시 샤이니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그 재능을 빛냈던 종현이 세상을 떠난 일이다.

종현은 지난 12월 18일 서울 모 레지던스에서 쓰러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솔로 콘서트를 여는 등 꾸준한 활동을 했던 그라 이 같은 소식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가족, 팬들, 지인들은 물론 대중들도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빈소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보아, 김민종, 크리스탈, 설리 등 소속사 식구들, 방탄소년단, 뉴이스트W, 아이유, 워너원, 빅스, 강호동, 이승철, 장현승, 준케이, 황찬성, 정채연, 조규현, 선미, 옴므 이현, 신세경 등 수많은 동료들이 등이 함께하며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샤이니 멤버 태민, 온유, 키, 민호가 상주로서 마지막까지 고인의 가는 길을 지켰다.

샤이니는 내년 2월 완전체로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향후 신중한 논의를 한 끝에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루시퍼', '셜록', '뷰'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빼어난 보컬, 송라이터로서도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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