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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전준주, 논란의 기자회견 뒤 ‘부부예배’…국회의원과 기념촬영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1.01 14:38 수정 2018.01.01 19:37 조회 2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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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저희 부부와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팝아티스트 낸시랭(42)과 전준주(37·본명 왕진진)가 지난 30일 논란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난 31일과 새해 첫날 다정하게 교회에서 예비를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낸시랭의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017년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감사함과 기도로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다. 저희 부부와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도록 함께 해달라.”며 교회 안에서 촬영한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낸시랭

이 사진과 함께 낸시랭은 교회 관계자들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도 공개했다. 이동섭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이면서 전라남도 고흥을 출신으로 해 낸시랭 부부와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낸시랭은 바로 다음 날인 1일에도 전준주와 함께 교회를 찾았다. 그가 평소 다니던 소망교회를 남편과 나란히 함께 찾은 모습이 신도들에게 포착된 것. 이를 본 한 신도는 “낸시랭이 교회 앞에서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과 셀카와 사진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진 낸시랭은 전준주와 종교를 매개로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2월 초 소망교회를 함께 찾았고, 낸시랭은 교회 앞에서 촬영한 전준주의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낸시랭

낸시랭과 결혼을 발표한 전준주는 과거 故 장자연과 절친한 사이었으며,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허위 제보를 하는 등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광주지방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인과 관련성을 끊임없이 제기해온 전준주는 지난 30일 낸시랭과 기자회견을 열고 “장자연과 주고받은 편지 원본이 있으며, 이 편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독방에 갇혀 감시를 받아왔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전준주는 자신을 둘러싼 사기 고소와 관련해서도 “근거 없는 일은 아니”라면서도 “해결하면 되는 일”이라고 하는가 하면, 여전히 자신이 1971년생이며, 마카오 출생이라는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낸시랭

사진=낸시랭 SNS/ 독자 제보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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