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오스카 유력후보 '플로리다 프로젝트', 2월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1.05 09:07 수정 2018.01.05 10:11 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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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오스카 레이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2월 국내 개봉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다.

미국의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션 베이커 감독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과 아이들의 놀라운 연기력, 무지개 같은 화려한 색감을 강조한 촬영에 감성적인 스토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플로리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월드 프리미어로 첫 소개된 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전례 없는 찬사를 이끌어 낸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TOP 1, 전미비평가위원회 및 해외 유수의 매체 선정 올해의 영화로 꼽혔다.

또한 '매직 캐슬'의 매니저 '바비'역을 맡은 배우 윌렘 대포가 34년 만에 미국 3대 메이저 비평가상 수상은 물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3월 열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다수 부문의 후보 지명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가져간 '문라이트'처럼 이 영화 역시 저예산의 독립 영화다.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제2의 문라이트'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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