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이시언, '나혼자산다' 하차?…"이보연으로 돌아올 것" 폭소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06 09:49 조회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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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혼자산다' 이시언이 본명 이보연으로 컴백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27회에서는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이시언부터 대상 전현무까지 8관왕을 석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현무는 당시 자신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커지자 “내 동공이 이렇게 흔들렸어”라며 대상에 욕심을 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런 경사 속에서 이시언이 하차(?)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그가 “전현무가 대상을 받으면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할 것”이라고 인터뷰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무지개회원들에게 추궁을 당하자 “다음 주부터 이보연(이시언 본명)으로 다시..”라며 센스 있게 대처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무지개회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팀워크가 돋보인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가 시상식 축하무대 준비를 위해 일찍 모였다. 이들은 서로의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에 깜짝 놀라기도 하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리허설이 끝난 후 기안84가 전현무가 선물한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기안84의 정장 차림에 전현무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는데 이내 슈트와 어울리지 않는 새하얀 그의 양말을 보고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를 위해 자신의 양말을 빌려줬고, 이어 기안84의 생얼을 본 박나래 역시 그에게 메이크업을 권유하며 흔쾌히 메이크업 품앗이를 해줘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포토타임을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무지개회원들은 시상식을 기다리며 수상 설레발을 치며 행복한 상상에 빠졌다. 전현무는 이시언과 기안84를 위해 '수상 멘트 교실'을 열며 이들의 수상소감에 첨언을 했고 헨리는 인간 마이크를 자처하며 흥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의 '가시나' 무대로 연예대상이 시작됐다. 이 무대에는 전현무도 함께했는데, 알고 보니 전현무가 한혜진을 안고 빙글 돌다가 다리를 접지른 것이다. 당시 한혜진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무대를 진행했고, 전현무는 아픔을 꾹 참으며 무대에 최선을 다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연예대상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것은 국민 썸커플 박나래와 기안84였다. 박나래는 대상 공약으로 기안84와의 결혼을 내걸었고, 기안84는 이마키스로 답해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파격적인 행동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황했을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안84는 박나래의 '덜덜덜' 무대를 보고 홀로 얼굴 한가득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똑같은 박나래의 무대를 보고도 전현무와 이시언, 헨리는 예상치 못한 그녀의 등장에 경악했다. 그중에서도 박나래와 모자케미를 보인 헨리는 믿을 수 없는 박나래의 모습에 필터링 없는 리얼한 표정과 반응을 보여줘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고, 무지개회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그의 수상을 뜨겁게 축하했다. 이시언이 전현무를 향한 격한 축하로 인해 기침을 하며 목에 무리가 가기도 했다. 연예대상 날을 돌아본 전현무는 무지개회원들을 대표해 “올 한해도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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