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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스터키]“강다니엘-옹성우 칭찬해”…예능신생아의 활약기

작성 2018.01.07 09:21 수정 2018.01.07 17:04 조회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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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마스터키'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SBS '마스터키'는 지난해 10월 14일 첫 방송돼 6일 13회 차로 마무리 했다.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돼 게임에 참여하는 동시에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심리 게임 버라이어티 쇼로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은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수근, 전현무, 김동준, 뉴이스트W JR과 렌, 세븐틴 민규, 배우 고성희는 서울행 급행 버스를 타기 위해 필요한 열쇠 획득 게임을 펼쳤다.

'마스터키'는 심리 게임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다. 그 중 '등을 보이지마'는 멤버들의 등에 한 글자씩 붙여두고 그 팀의 문장을 맞추는 게임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자신의 등 뒤에 글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심리 싸움은 회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졌다. 마스터키가 '천사와 악마'로 나뉘며 출연자들은 서로에게 속고 또 서로를 속이며 천사 마스터키와 악마 마스터키를 가려내기 위한 게임 대결을 진행했다. 누가 '천사'고 '악마'인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패닉에 빠져 혼란이 거듭되기도. 마지막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까지 전 출연자 모두 손에 땀을 쥐는 모습이었다. 

마스터키

'마스터키'에는 고정 멤버로 활약한 이수근, 전현무,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비롯해 많은 출연진들이 다녀갔다. 서장훈, 이상민, 김종민 등 예능 대세와 엑소, 샤이니, 위너, 갓세븐, 뉴이스트W, 세븐틴, 빅스, 트와이스 등 아이돌이 총출동해 대단한 섭외력을 자랑했다.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마스터키'에 고정으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예능돌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물론 예능 신생아인 만큼 초반에는 다소 낯설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프로그램에 적응된 후에는 자신들이 심리 싸움을 주도하고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 무대에서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것과는 달리 어느새 예능돌로 한 층 성장해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이처럼 '마스터키'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큰 웃음을 전달했다. 관찰 예능의 범람 속에 다른 형식으로 프로그램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한편 13일부터는 '마스터키'의 바통을 이어받아 매주 목요일 방송되던 '자기야-백년손님'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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