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규리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서 붓 사진을 공개하면서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이 붓으로 사군자 공부 꾸준히 하겠습니다.”라면서 “감사합니다. 감동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용산 CGV를 방문해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확인된 김규리도 함께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영화 '미인도'를 통해 동양화 작가로 데뷔한 바 있는 김규리에게 붓을 선물하며 의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규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10년간의 심적 고통을 눈물로 쏟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족끼리 오랜만에 성묘를 갔는데 사람들이 저를 막 욕하더라. 근데 문건에 이름이 나오지 않았나. 공권력이 그렇게 해를 가했다는 게 문건으로 나왔다. 그런데 왜 제가 욕을 먹어야 하냐"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한편 김규리는 최근 씨엔코이엔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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