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뮤직

[이정아의 셀러브리티]선미-수지, 한솥밥 먹던 두 사람 '이달 솔로 앨범 맞불'

작성 2018.01.09 11:18 수정 2018.01.09 11:21 조회 318
기사 인쇄하기
수지-선미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화려한 무대 매너와 비주얼로 음악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선미와 수지가 1월 가요계에 동시 출격,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다.

선미와 수지는 걸그룹(각각 2007년 원더걸스,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해 이제는 어엿한 솔로 가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이기도 하다.

먼저 출격하는 것은 지난해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표한 솔로곡 '가시나'로 음원 차트를 휩쓴 선미다.

선미는 18일 신곡 '주인공'(Heroine)을 발표한다. 발매를 앞두고 선미는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선미는 레드와 블루 의상을 입고 다양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매력을 드러낸다.

또 공개되고 있는 선미의 티저에 사용되는 'Scene', 'Film' 등의 단어와 롤 필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프레임이 사용되면서 신곡 '주인공'의 콘셉트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을 발표, 타이틀곡 '보름달'이 대성공을 거두며 대세 여자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8월 발표한 선미의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는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100만 뷰 돌파, 발매 이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포함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등 막힘 없는 행보를 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곡 '주인공'으로 선미는 가요계 가장 빛나는 '주인공'으로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선미에 이어 수지도 약 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수지는 29일 솔로로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1월 24일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타이틀곡 'Yes No Maybe'가 포함된 첫 미니앨범 발매 후 1년여 만의 컴백이다.수지는 29일 앨범 발매에 앞서 22일에는 선공개곡을 음원사이트에 선보이며 컴백 시동을 건다.

특히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고 4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등 솔로 가수 수지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콘텐츠들이 대거 공개되는 '블록버스터' 급 컴백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일 뮤직비디오를 위해 미국 LA로 출국한 수지는 '역대급' 컴백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독보적인 음색과 분위기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지가 '역대급' 컴백을 하며 선보일 두 번째 미니앨범에 벌써부터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미와 수지 모두 꾸준히 본인만의 색이 드러나는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새해부터 격돌하는 두 사람. 단순히 승패를 떠나 걸그룹 출신 선후배 가수들의 '색' 있는 무대에 새해 시작부터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 같아 음악 팬들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