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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4회”…이판사판, 방심금물 막판관전포인트 #3

작성 2018.01.09 11:27 수정 2018.01.09 11:35 조회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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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이판사판'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지난해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11일 마지막 회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난 28회분 엔딩장면에서는 유명희(김해숙)가 피고인으로 최후 진술을 하며 자신의 악행에 대해 '셀프 사형선고'를 내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종영을 앞둔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 김해숙, 이덕화 등 주인공들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운명이 끝을 맺게 되면서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판사판' 제작진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놓치지 말아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 #3을 공개했다.

#1. '이판사판' 막판 관전 포인트
-스스로에게 사형을 선고하며 목숨을 끊으려던 유명희(김해숙 분), '김가영 살인 사건' 시발점인 도진명(이덕화 분)의 최후는?
'이판사판'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반전과 충격을 안겨준 부분은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다름 아닌 유명희였다는 점이었다. 이정주(박은빈 분)가 자신의 오빠 최경호(지승현 분)의 무죄를 인지했을 당시, 여러 가지 증거들이 도한준(동하 분), 도진명을 향하면서 시청자들은 범인이 도진명이라 생각했던 상황. 하지만 남편 도진명의 추악한 행동을 목격한 유명희가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잔혹하게 김가영을 살인했고, 이정주의 인질 사건과 최경호의 살인까지 사주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유명희가 스스로에 대한 분노와 자책감에 최후진술을 하는 법정에서 약에 탄 물을 마시고는 죽음을 선택했던 것. 유명희가 '셀프 사형 선고' 후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유명희와 자신의 가족을 파국으로 몰고 갔던 도진명은 어떤 죗값을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 '이판사판' 막판 관전 포인트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 판사 동료 이판과 사판에서 핑크빛 '정의 로맨스'를 꽃피우게 될까

이정주와 사의현은 우연한 첫 만남을 시작했지만, 마치 운명처럼 엮이면서 방송 내내 보는 이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이정주가 김주형(배유람 분)에게 당한 인질 사건부터, 이정주의 친오빠인 최경호와 사의현의 인연까지 각별한 인연이 이어졌던 것. 더욱이 형사합의 73부에서 각종 사건에 대해 불꽃 튀게 합의하고, 최경호의 재심을 준비하는 등 '이판'과 '사판'의 돈독한 동료애와 굳건한 신뢰는 조금씩 달달한 내음을 풍겨내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의 역대급 꼴통판사 이정주, 냉철한 가슴과 이성, 정의감으로 흔들리지 않던 사의현이 마지막에는 아름답고 달콤한 판사 커플로 '정의(정주-의현) 로맨스'를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3. '이판사판' 막판 관전 포인트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져버린 도한준(동하)의 선택은 무엇일까
아버지 도진명에 대한 의심으로 인해 괴로워했던 도한준은 김가영을 목 졸라 죽인 사람이 존경하고 애정하는 엄마 유명희라는 사실 때문에 망연자실했다. 도한준은 엄마 유명희가 도진명과 결혼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자신을 임신했기 때문이고, 심지어 얼굴도 모르는 외할아버지가 사형을 당했다는 충격에 패닉에 빠졌다. 무엇보다 더 이상 사랑하는 이정주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을 고통스러워했다.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잃었고 동시에 그 누구보다 깨우침이 다를 수밖에 없는 도한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상처와 아픔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해숙이 자신의 살인에 대해 고백한 후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의 행보가 막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최종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과연 박은빈, 연우진, 동하, 김해숙, 이덕화 등 주인공들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번 주 남은 4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판사판' 29, 30회분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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