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뜻밖의 고백을 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하늘이 새 친구로 합류해 대마도에서 김국진 강문영 이연수 구본승을 만났다.
이하늘은 이연수를 처음 보고 “손지창 형수님 아니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거기는 오연수 여기는 이연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엄청 예쁘다”고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점점 이하늘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고, 급기야 이하늘은 무릎을 꿇고 “나오자마자 사과해야 해?”라며 소싯적 사과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 폭소케 했다.
이하늘이 이연수를 오연수로 착각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차로 이동하며 “사람들이 안면인식 장애 있다고 하지 않냐. 나는 조금 그것보다 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년 전에 싸웠던 친구랑도 어느 날 만나면 어? 지인인가? 한다. 상대방이 쭈뼛쭈뼛 인사면 내가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사를 한다. 집 가는 길에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연수 모습을 봤을 때 오연수로 착각한다.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때 김국진이 “문영이가”라는 말을 했고, 이하늘은 “강문영이냐”라며 입을 쫙 벌렸다. “예쁜 여자 연예인인 줄 알았다”라며 “어쩐지 너무 예쁘다 했다. 옛날에 제가 엄청 좋아했다”고 말해 안면 인식 장애를 인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대마도의 현지 가이드 못 지 않는 모습으로 청춘들에게 이곳 저곳을 소개하며 숙소까지 잡는 듯 활약을 펼쳤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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