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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싶다"…심진화-김신영, 故 김형은 11주기 추모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10 13:51 수정 2018.01.10 14:06 조회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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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형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김형은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지 어느덧 11년이 지났다. 그녀는 떠났지만, 여전히 그녀를 아꼈던 동료들과 팬들이 그녀를 기억하고 있다.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16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치료를 받던 중 이듬해 1월 10일 숨을 거뒀다. 향년 25세. 세상을 등지기엔 어린 고인의 나이에 동료와 팬들의 충격과 슬픔은 컸다.

그리고 11년이 지났다. 생전 고인과 '미녀 삼총사'란 개그 코너를 함께 하며 절친했던 개그우먼 심진화는 1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형은이 기일”이란 글과 함께 고인의 납골당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심진화는 매년 고인의 기일 때마다 납골당을 찾아가 추모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개그우먼 김신영도 라디오에서 고인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형은 언니가 떠난 지 11년이 됐다"며 "오늘은 내가 노래를 신청하려 한다. 언니가 많이 좋아했던 노래"라며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선곡했다. 또 김신영은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라며 하늘에 마음을 띄워 보냈다.

팬들은 “가끔 귓가에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곳에선 편히 쉬길”, “벌써 11년이나 됐구나. 명복을 빈다”,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두고 떠났네. 하늘에서도 그 마음 다 알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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