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박은빈-연우진, 대사 숙지 완벽”…이판사판 감독의 찬사

작성 2018.01.11 15:17 수정 2018.01.11 15:35 조회 588
기사 인쇄하기
이판사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이판사판' 이광영 감독이 박은빈과 연우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이광영 감독은 “판결문의 경우 일반 대사보다는 길기도 했고, 다소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정주 역 박은빈와 의현 역 연우진을 포함한 모든 배우분들이 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라며 “그래서 재판장면은 촬영 8시간이 걸릴 때도 있었는데 모두들 상대방 대사까지 챙겨주면서 모든 신에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은빈은 늘 촬영장과 스태프들을 먼저 생각해왔는데 최근에는 극 중처럼 실제로 감기에 걸렸는데도 감기 투혼을 보여줘서 정말 고마웠다”라며 “연우진은 의현이 중립지향적이라는 설정, 이로 인해 아버지가 관여된 사건 등 어떤 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함을 잘 표현했다. 심지어 정주가 힘들어하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절제해야 하는 의현을 연기로 살려낸 덕분에 캐릭터를 더욱 살려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한준 역 동하도 부모님의 사건으로 인해 심적으로 힘든 부분을 감정적으로 잘 그려냈고, 주형 역 배유람은 가끔 등장하면서도 분위기를 끊기지 않게 많은 긴장감을 부여했다”라고 말하며 “부장판사를 맡은 중견 연기자 분들 또한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세태에 휘둘리지 않고서 자기의 역할을 해내는 판사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호응을 보내주신 장순복 무죄판결뿐만 아니라 모든 재판장면은 기억에 남는다”라며 “그도 그럴 것이 각각의 재판이 주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 그래서 모든 장면이 소중하다”라며 회상했다.

이 감독은 박은빈, 연우진을 둘러싼 촬영 뒷이야기도 살짝 공개했다. “정주와 의현이 같이 있는 장면에서는 리허설하는 와중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대로 반영되어 방송되기도 했다”라며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마지막 회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우선 둘이 친근하게 사건에 대한 법리해석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로맨스의 경우는 방송으로 꼭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라고 미소 짓기도 했다.

한편 '이판사판'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7일부터 고현정 이진욱 주연의 '리턴'이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