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저 강동원과 동갑이에요"…김성균, 노안 극복한 고백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1.17 11:36 수정 2018.01.17 12:19 조회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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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성균이 노안 배우의 설움을 떨쳐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 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성균은 "이번 영화에서 위기에 빠진 남자 건우(강동원 분)을 돕는 친구 역할로 출연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실제로 강동원과 또래인데 드디어 그 사실을 알릴 기회가 와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동원 역시 "'늑대의 유혹' 이후 14년 만에 또래들과 영화를 찍어 무척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김성균은 1980년 5월생, 강동원은 1981년 1월생으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고 있다. 앞선 인터뷰에서 김성균은 "(강)동원이와 나는 외모는 물론 생각하는 것이 닮았다"고 말한 바 있다.

골든슬럼버

이와 관련해 MC 박경림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닮았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김성균은 "일단 눈이 두 개, 팔다리도 두 개다. 무엇보다 마음과 정서가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이날 얼굴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노안 배우라고 셀프 디스를 하며 제작보고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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