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골든 슬럼버' 광화문 폭파신 비화 "탄핵 집회 중, 4시간 만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1.17 11:53 수정 2018.01.17 12:21 조회 239
기사 인쇄하기
골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골든 슬럼버' 감독이 치열했던 광화문 촬영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 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노동석 감독은 "광화문 촬영은 허가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태프들이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구해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4시간뿐이라서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다. 그 안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광화문에서 이뤄진 촬영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폭파신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 건우는 테러범으로 몰리게 된다. 

골든슬럼버

'골든 슬럼버'의 광화문 촬영은 탄핵집회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겨울 진행됐다. 노 감독은 "때마침 탄핵집회가 있을 때였다. 스태프들이 정확한 비주얼을 가져와서 작업을 했고 특수효과팀도 오차 없이 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결과물이 생생하게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