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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수정 "13세차 박해수, 나이차 못 느껴"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1.19 08:01 수정 2018.01.19 09:20 조회 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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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크리스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수정(크리스탈)이 박해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정수정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언론인터뷰에서 “(박)해수 오빠랑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그 느낌 그대로, 촬영장에서도 편했다. 오빠가 워낙 잘 챙겨주고 편하게 대해줬다. 제 촬영 장면에서도 오빠는 최선을 다해 맞춰줬다. 항상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 스타 김제혁(박해수 분)의 연인 지호 역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알콩달콩 연애부터 가슴 아픈 이별, 다시 뭉클한 재회까지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박해수와 정수정은 실제로 13세의 나이 차가 난다. 정수정은 “그렇게 실제 나이 차가 나긴 하는데, 연기하면서는 오빠랑 나이 차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걱정 없이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제혁과 지호는 진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수정은 “첫 키스신 촬영 땐, 저도 해수 오빠도 둘 다 조심스러웠고 긴장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예쁜 각이 나올지 감독님들과 함께 연구하며 무사히 첫 키스신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수정은 “한 번 해보니 그다음 키스신부터는 한결 편해졌다. 대본 지문에 '뜨겁게 키스한다'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연인들의 키스라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걸 보신 분들이 '진하다'고 받아들이실 줄 몰랐다”며 진한(?) 키스신 촬영의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정수정이 출연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8일 밤 방송된 마지막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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