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스타 스타는 지금

“사랑했던 사람 상처주지 말아달라”…김준호, 前부인 악플자제 당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1.23 16:04 수정 2018.01.23 18:03 조회 4,322
기사 인쇄하기
김준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이혼은 상의해서 결정한 일입니다.”

개그맨 김준호(42)가 연극배우 김은영(44) 씨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억측이나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나섰다.

22일 김준호는 SNS를 통해서 “이혼은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닌 두 사람이 충분히 고심하고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근거 없는 이야기들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전날인 21일 김준호는 김은영 씨와의 합의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준호가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필리핀에 거주하는 김은영 씨가 유학 및 사업 구상을 하자 돈을 보내줬다는 점을 들며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김은영 씨를 비난했다.

김은영 씨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김준호가 직접 전 부인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것. 김준호는 소속사를 통해서 김은영 씨와도 좋게 헤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준호와 김은영 씨는 6년간 교제한 뒤, 2006년 결혼했다. 하지만 김은영의 필리핀 유학과 사업이 오랜 시간 이어지며, 김준호는 기러기 남편으로 살았다. 이 같은 시간이 길어지자, 두 사람은 결국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