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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은 왜 소방관들을 위해 나섰을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1.25 09:46 수정 2018.01.25 10:11 조회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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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박해진이 이번에는 소방관들을 위해 나섰다. 박해진은 현행법상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하는 순직 소방관들의 가족들을 위해 만든 소방관 달력 '핸드 포 히어로'(Hands for Hero)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방관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이뤄진 소방관 달력은 업무 중 부상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소방관의 치료 및 사망 소방관 중 공상 미인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지원하고자 비영리단체인 마음하나가 진행 중인 캠페인.

최근 소방관 달력이 폐간 위기를 겪자 배우 박해진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박해진은 왜 소방관들의 일에 나섰을까.

박해진과 소방관들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tvN '치즈인더트랩' 종영 이후 '유정 선배의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 3명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중 한 명이 “소방관인 아버지를 응원해달라”고 사연을 보내자 박해진은 직접 대구의 모 소방서를 방문해 준비한 꽃과 홍삼, 간식차를 선물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당시 박해진과 소방관 달력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박해진은 당시 출연 중이었던 '맨투맨' 스태프들에게 소방관 달력을 선물했다. 최근 폐간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알자, 박해진은 직접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소방관 모델로 나섰다.

앞서 박해진은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했다. 이러한 공로로 박해진은 지난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방관 달력은 올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 등 여러 소방관 관련 이슈와 함께 공개, 판매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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