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반전 순정남, 여기 추가요”…해피시스터즈 정근, 이예빈과 코믹 케미

작성 2018.01.25 14:30 수정 2018.01.25 14:36 조회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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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스터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해피시스터즈' 정근이 세상 둘도 없는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예빈과 코믹한 사제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SBS 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에서는 체육관 회원인 병숙(이예빈 분)과 뜻밖의 만화방 데이트를 즐기게 된 일삼(정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러간 만화방에서 우연히 병숙을 만난 일삼은 자신과 똑같은 책을 고른 그녀에게 “양보해 달라”며 애처롭게 바라보는가 하면, 병숙이 흔쾌히 양보하자 진심으로 행복해해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책을 읽다 감동 가득한 표정으로 눈물을 닦는 일삼과 역시 훌쩍이며 만화 삼매경에 빠진 병숙의 모습이 색다른 케미를 이끌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그동안 화영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저지를 만큼 살벌한 카리스마를 자주 선보였던 일삼이, 이번에는 순정만화에 울고 웃는 순정파 면모로 반전매력을 발산해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만화방 데이트를 통해 부쩍 가까워진 가운데, 화영(반소영 분)을 도와 진섭(강서준 분)을 이혼시키려는 일삼과 진섭의 동생으로서 화영을 증오하는 병숙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가지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피시스터즈'는 26일 40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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