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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의 셀러브리티]보아-수지-레드벨벳, 요동치는 음원 차트

작성 2018.01.30 17:34 수정 2018.01.31 09:20 조회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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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레드벨벳-수지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음원 차트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인기 여성 가수들이 컴백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들을 거리 풍성한 겨울을 만들고 있다.

수지와 레드벨벳은 29일 동시에 새 앨범을 공개했다. 엎치락뒤치락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수지는 29일 오후 6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공개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준비였다. 미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25살 수지의 아름다움이 가득 묻어난다. 앨범 타이틀 명대로 이번 앨범을 통해 수지는 25살에 느끼는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담았다.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수지는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감정을 담아보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예전부터 사랑 노래를 많이 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런 감정이 깊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로서의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수지는 "타이틀곡 '홀리데이'도 그렇고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이런 노래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수록곡 하나하나가 사랑의 여러 모습들을 그리는 거다 보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앨범은 명반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레드벨벳도 이날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을 공개했다. 앨범 공개와 함께 막강한 차트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배드 보이'는 지니,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30일, 오전 9시 기준)에 올라 레드벨벳 신곡에 대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레드벨벳 특유의 유니크하면서도 통통 튀는 무대가 더욱 기대를 하게 만드는 음악이었다.

2000년 1집 'ID:PEACE B'로 데뷔, 19년 차가 된 보아도 신곡 '내가 돌아'(NEGA DOLA)로 돌아온다. 이 곡은 3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내가 돌아'는 중간에 "아이씨" 등 과감한 가사가 들리는 등 "보아가 이런 음악을 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노래다.

이에 대해 보아는 "남성들은 안좋아 할 것도 같다.(웃음) '아이씨' 이런 부분도 그렇고 '보아가 이런 음악을 해?' 이런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사실 걸크러시나 걸스온탑 이런 부분에서 내 이름을 언급해줬는데 어느 순간 걸크러시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인 이 곡으로 걸크러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각기 저마다 다른 색깔로 무장하고 대중들 앞에 선 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기억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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