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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예사롭지 않은 열일..송은이 예견 적중하나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2.05 18:13 수정 2018.02.05 18:24 조회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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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송은이가 언급한 대로 2018년, 안영미의 시대가 올까.

개그우먼이자 최근에는 기획자로 활약 중인 송은이는 절친한 동료들인 김숙, 김생민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이들을 적극 활용, 실제 '대세'로 만들었다. 이런 송은이가 올해 주목하는 인물이 바로 후배인 안영미다. 송은이는 MBC '무한도전'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018년 대세'가 될 후배로 안영미를 꼽은 바 있다.

송은이의 선견지명이 통한 걸까. 안영미의 '열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분장 개그부터 '19금' 코미디의 대명사로 통했던 그가 MC, 퍼포머,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안영미는 5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 되는 MBC 표준 FM의 신규 프로그램 DJ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로 매일 저녁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 그는 명실공히 이 시대의 걸출한 만담가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과감하지만, 넘치지 않는 안영미의 영리한 말솜씨는 그간 아슬아슬한 경계 속 절묘한 줄타기로 청중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안겼다.

그가 속한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 활동 역시 큰 인기를 끌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셀럽파이브'는 음악 방송 출연, 음원 발매에 이어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2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다.

또 안영미는 지난해 말, 팟캐스트 '귀르가즘'을 론칭하며 진행력을 증명했다. '귀르가즘'에서 안영미는 유쾌한 19금 애드립은 물론, '아는 언니' 같은 친근함으로 청취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정적으로 활동했던 '코미디빅리그', 'SNL코리아' 뿐만 아니라 라디오 게스트, 개그우먼 강유미와 함께한 유튜브 '미미채널' 등을 통해 안영미는 이미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안영미는 미디어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대, 과거 인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과 실험을 거듭해오며 내공을 더욱 강화했다. 준비된 안영미가 송은이의 안목대로 2018년을 접수하는 대박 스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MBC, 컨텐츠랩 비보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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